2020년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건수는 총 4만 5,922건으로 전년동기(‘19.상반기 3만 9,924건) 대비 5,998건(1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은 2020년 상반기 금융민원 동향을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을 살펴보면 2020년 상반기 금융민원은 은행 6,107건, 중소서민 9,053건 생명보험 10,873건, 손해보험 16,156건, 금융투자 3,733건인 것으로 금융민원이 전 권역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 등에 따른 대출거래관련 민원, 사모펀드 환매지연에 따른 민원, WTI원유선물 연계상품 관련 민원이 증가했다. 

금융권역별로 살펴보면 은행 민원은 전년동기 30.7% 증가했다. 유형별 비중은 ‘여신’이 33.1%로 가장 높고, ‘예·적금’(11.9%), ‘방카·펀드’(10.4%), ‘인터넷·폰뱅킹’(7.6%) 등의 순으로 높았다. 

중소서민 민원은 전년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신용카드사(7.3%), 대부업자(9.5%), 상호금융(34.7%)은 증가했으나, 상호저축은행(-2.8%) 및 할부금융사(-22.3%)는 감소했다. 

생명보험 민원은 전년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유형별 비중은 ‘보험모집’이 53.7%로 가장 높고, ‘보험금산정·지급’(17.5%), ‘면·부책결정’(11.3%) 등의 순이었다. 

손해보험 민원은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유형별 비중은 ‘보험금산정·지급’이 43.3%로 가장 높고, ‘계약성립·해지’(10.2%), ‘보험모집’(7.5%), ‘면·부책결정’(6.7%) 등의 순이었다. 

금융투자 민원은 전년동기 대비 83.2% 증가했다. 민원은 증권회사(82.9%), 투자자문회사(34.9%), 자산운용회사(1.125.6%), 선물회사(185.0%) 등 모두 민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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