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장마, 태풍 등 잇따른 기상 악재가 겹치면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물가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물가 상승은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소비패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스마트학생복은 9월 2일부터 약 2주 동안 1,117명의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소년들의 소비패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물가의 상승이 소비패턴에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79.2%의 학생들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3년 전과 비교해 물가가 올랐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93.2%의 학생들이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작년과 비교한 물가는 63.3%의 학생들이 올랐다고 답변했다.

‘어떤 경로를 통해 물가가 올랐다고 인지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실생활에서 소비를 할 때(70.7%, 790명), ▲언론이나 미디어에서 물가 상승에 대한 뉴스를 접했을 때(14.2%, 159명), ▲어른들이나 주변 친구들이 물가 상승에 대해 이야기 할 때(12%, 134명)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작년 대비 가장 많이 물가가 올랐다고 생각되는 항목’에 대한 질문에는 ▲식비(56%, 625명), ▲여가생활비(13.6%, 152명), ▲교통비(13.5%, 151명), ▲의류(9%, 101명) 등을 꼽았다. 

‘물가가 올랐다는 것을 가장 먼저 인지하게 하는 항목’에 대해서는 ▲생활용품(31.8%, 355명), ▲카페 음료(20.4%, 228명), ▲패스트푸드 음식(18.7%, 209명), ▲의류, 신발(11.6%, 130명)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마지막으로 ‘용돈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의 물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높은 편이다(64.8%, 724명), ▲적정하다(19.3%, 216명) 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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