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55세 금퇴족이 가진 금융자산은 평균 1억 2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말하는 금퇴족이란 은퇴 후에도 오늘 같은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은퇴 준비가 잘 된 사람들을 이른다. 

최근 하나금융그룹 100년 행복연구센터가 30~55세 남성을 대상으로 분석한 보고서  ‘100년 행복, 금퇴족으로 사는 법’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은퇴가 가까운 50~55세 금퇴족의 평균 소득은 월 511만원으로 같은 연령대 임금근로자보다 월 69만원이 많았다. 

50~55세 금퇴족이 현재 매월 지출할 것으로 추정되는 소비지출은 월 298만원이며, 은퇴 후 월 298만원 소비지출을 유지하려면 예상되는 국민연금 131만원을 제외한 매달 167만원을 충당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말하는 '소비지출'은 가계지출에서 보험료·세금·공적연금 보험료·이자비용과 같은 지출을 제외환 것을 말한다. 

한편 30~55세 금퇴족이 가진 평균 금융자산은 1억 2천만원으로 전체 분석대상의 9천만원보다 35% 더 많았다. 

금퇴족의 보유자산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늘어났다. 

연령대별로는 30~34세 6천만원, 35~39세는 1억1천만원 40~44세는 2억원, 45~49세는 3억 2천만원, 은퇴를 앞둔 50~55세는 평균 3억 9천 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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