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사망원인 1위는 암인 것으로 조사됐다. 암을 포함한 심장 질환, 폐렴 등 3대 사인은 전체 사망의 약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23일 통계청은 2019년에 발생한 사망 사건을 분석한 「2019년 사망원인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 총 사망자 수는 29만 5천 110명으로 전년 대비 3천 710명(-1.2%) 감소했다. 조사망률(인구 10만 명당 명)은 574.8명으로, 전년 대비 7.6명(-1.3%) 감소했다. 

지난 해 사망원인 1위는 암이었다. 이어 심장 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고의적 자해(자살),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간 질환, 만성 하기도 질환, 고혈압성 질환이 상위 원인 10순위에 있었다. 

10대 사인은 전체 사망원인의 69.1%를 차지했다. 이가운데 암, 심장 질환, 폐렴인 3대 사인이 전체 사인의 45.9%를 차지했다. 3대 사인으로 인한 사망은 전년보다 0.9%p 증가했다.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사망은 전년보다 두 단계 상승한 7위를 차지했는데, 알츠하이머병은 2009년 13위에서 꾸준히 순위가 상승했다. 

남자의 10대 사인은 악성신생물(암), 심장 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고의적 자해(자살), 간 질환, 당뇨병, 만성 하기도 질환, 운수사고, 패혈증 순이었다. 

여자의 10대 사인은 악성신생물(암), 심장 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알츠하이머병, 고의적 자해(자살),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 패혈증, 만성 하기도 질환 순이었다. 

남녀 모두 악성신생물(암)의 순위가 가장 높았는데, 남자의 악성신생물 사망률이 여자보다 1.6배 높았다. 

10대 사인 중 남자가 여자보다 순위가 높은 사인은 고의적 자해, 간 질환, 만성 하기도 질환, 운수사고이고, 여자가 남자보다 순위가 높은 사인은 알츠하이머병, 고혈압성 질환, 패혈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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