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절반은 올해 추석선물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계획 중인 추석선물로는 건강식품과 용돈이 대부분이었다. 

2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채용 바로면접 알바콜이 성인남녀 534명을 대상으로 2020 추석선물계획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57.5%는 △‘추석선물 준비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선물 대상(복수선택)으로는 △’(양가)부모님’이 40.1%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친척’(12.7%) △‘지인’(12.1%) △‘형제ㆍ자매’(10.6%) △‘배우자ㆍ연인’(8.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계획중인 선물(복수선택)로는 △‘건강식품’(35.4%) 및 △‘용돈’(35.2%)이 가장 많이 득표했고, 이어 3위에는 △‘식자재’(18.8%)가 꼽혔다.

한편 올 추석 선물 전달 방식으로는 △‘대면ㆍ직접 전달’이 53.0%로 과반을 이뤘다. 나머지 47.0%는 △’비대면 전달’을 택했다는 점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달라진 추석 풍경이 옅보였다. 비대면 전달방식으로는 △’택배ㆍ온라인 송금’이 35.3%로 가장 많았고 △’모바일상품권’(6.3%) △’SNS선물하기’(5.2%) △’기타’(0.3%) 순으로 확인됐다.

이렇듯 비대면 선물이 인기를 끄는 배경은 귀향계획과도 관련있다. 올 추석 고향에 방문하겠다고 ‘귀향계획’(기혼인 경우 양가 방문 포함)을 세운 응답자는 △40.1%로 집계된 것. 나머지 59.9%는 귀향 계획이 없다고 답했는데, 그 이유로는 단연 △‘코로나로 귀향 취소’(50.0%)가 과반을 차지해 현 시국을 반영했다. 

끝으로 올 추석 지출계획으로는 △명절선물에 평균 26만 1천원, 이 외 △외식ㆍ식사비 16만9천원, △귀향하는 경우 평균 12만 9천원 등 총 55만9천원 가량의 경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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