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자산가들의 투자 트렌드가 '부동산'에서 '금융'투자로 변화하고 있다.

삼성생명이 자사 'FP센터'를 방문한 8억원 이상(부동산 포함)의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벌인 결과, 총 317명 중 94명(29.8%)이 '가장 관심 있는 재무컨설팅 분야'로 '금융투자'를 꼽았다.
이어 '상속·증여'가 24.1%, '부동산투자' 18.9% 등 순.

최근 '부동산 불패 신화'가 흔들리면서, 증권·펀드나 상속·증여 쪽으로 관심이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상속·증여'에 대한 관심이 높은 반면 충청지역에서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고액 자산가들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는 점과, 충청권의 부동산 호재가 반영된 것.

한편,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금융상품은 '국내외 펀드'가 37.7%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예적금 15.5% ▲주식 14.8% ▲보험 10.3%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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