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 "재직중인 회사 입사 후회해"
직장인 10명 중 6명, "재직중인 회사 입사 후회해"
  • 김세진 기자
  • 승인 2020.11.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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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을 뚫고 취업에 성공했지만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재직 중인 회사에 입사한 것을 후회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입사를 후회한 직장인 중 절반은 주먹구구 식의 회사 시스템을 이유로 들었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811명을 대상으로 ‘재직중인 회사 입사 만족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이 ‘입사를 후회한다’(59.2%)고 답했다. 또, 재직중인 회사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50점으로 집계돼 낙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직중인 기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 재직자는 62.8%가 입사를 후회한다고 답해 대기업 재직자(51.4%)보다 11.4%p 가량 높았다.

직장인들이 입사를 후회한 이유는 1위는 ‘시스템이 없고 주먹구구식이라서’(54.5%, 복수응답)가 차지했다. 중소기업 재직자 뿐 아니라 대기업 재직자 역시 이를 입사 후회한 이유의 첫 번째로 꼽아 재직 기업 유형에 상관 없이 ‘회사의 시스템’에 대해 전반적으로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연봉이 너무 적어서’(47.6%)가 바로 뒤를 이었고, ‘복리후생 제도가 미비해서’(38.2%), ‘전문성을 쌓기 힘들어서’(36.6%) 등도 이유로 들었다.  

입사를 후회한 직장인 중 무려 93.3%는 다른 기업으로의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조건으로는 ‘높은 연봉’(22.1%)과 ‘워라밸 보장’(18.9%), ‘체계적인 업무 시스템’(17.2%)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고용 안정성’(10.8%), ‘실효성 있는 복리후생’(9.4%), ‘높은 성장 가능성’(7.4%)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들은 좋은 직장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일과 삶의 균형이 유지되는 직장’(58.3%, 복수응답)과 ‘급여 등 금전적 보상이 뛰어난 직장’(55.2%)을 나란히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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