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한다는 직장인의 비중이 2년전보다 2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593명을 대상으로 <재테크 현황>을 조사하고 3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전체 직장인 중 76.7%가 재테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테크를 하고 있다’는 답변은 ▲30대(82.3%)와 ▲40대 이상(81.4%) 직장인 그룹에서 평균보다 높았고, ▲20대 직장인 그룹이 70.3%로 가장 낮았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어떤 방법을 재테크를 하고 있을까? 이에 대한 조사 결과 ‘예·적금 등 저축형 금융상품(73.2%)’과 ‘주식 투자(50.1%)’를 한다는 답변이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이외 ‘펀드 등 투자형 금융상품(23.1%)’과 ‘부동산(7.5%)’재테크를 한다는 답변이 이어졌다(*복수응답).

특히 재테크 방법으로 ‘주식 투자를 한다’는 답변은 올해 50.1%를 기록해 2년전 동일 조사 결과(27.3%) 대비 22.8%P 높아져 눈길을 끌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20대 직장인 그룹의 경우, 2018년 조사 결과 주식 투자를 한다는 답변이 16.0%로 적었지만 올해 56.1%를 기록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고 말하며 “최근 동학개미운동 등으로 주식 재테크가 화제가 되며, 20대 직장인들 역시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직장인들에게 주식·부동산 투자에 대한 전망을 묻자, 응답자 중 73.9%가 ‘향후 주식·부동산에 투자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주식·부동산에 투자하는 직장인들이 지금보다 ‘줄어들 것’이란 답변은 13.3%였고, 12.8%는 현재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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