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동안 전립선암 환자수가 56.2%, 발생자수는 3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생명보험협회는 대표적인 남성질환인 전립선암 발병률이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고 말하며 이에 대한 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성은 위암,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간암 순으로 암이 많이 발병하는데, 전립선암의 비중은 2013년 8.4%에서 2017년 10.5%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수는 2015년 61,973명에서 2019년 96,814명으로 56.2% 증가했고, 발생자수는 2013년 9,594명에서 2017년 12,797명으로 33.4% 증가했다. 

전립선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94.1%로 높은 편이지만, 암 치료 후 면역력 저하로 인해 다양한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 및 진단비 및 치료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립선 질환은 전체 환자의 95%가 50대 이상일 정도로 중년 남성을 대표하는 질환이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30대 환자가 2014년 12,006명에서 2018년 15,997명으로 3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 질환의 젊은 환자 증가는 식습관, 스트레스 등 생활패턴의 변화와 증상이 있을 때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는 등의 경향이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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