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암 발병원인 1위 유방암 환자수가 매년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생명보험협회는 유방암 발병률이 연 5% 내외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에 대한 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성은 유방암, 갑상선암, 위암, 폐암, 간암 순으로 암이 발병하는데, 2016년부터 유방암이 갑상선암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성의 경우 대부분의 암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유방암은 2002년 이래로 발병률이 연간 5% 내외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6년 기준 유방암 진단의 중앙나이는 51.5세이며, 40대가 8,843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연령군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은 5년 생존율 91.2%, 10년 생존율 84.8%로 갑성선암과 함께 높은 생존율을 보이지만, 사망자는 1990년 10만 명당 2.8명에서 2018년 9.6명으로 증가했다. 

생명보험협회는 "유방암 선별검사시 사망률이 15∼30% 감소하는 만큼 정기적 검진을 받고, 규칙적인 운동이나 절주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40∼69세 여성의 경우 유방암 검진을 2년마다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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