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0~30대는 연봉보다 워라밸을 더 중요시 하는 경향을 보이며 근무시간을 직업 선택에 중요한 요소로 꼽고 있다. 그렇다면 직종 따른 평균 근무시간은 어떻게 될까?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비대면 알바채용 바로면접 알바콜이 직장인 963명을 대상으로 기업 및 직종별 근로시간 실태에 대해 공동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들이 주관식으로 밝힌 하루 평균 실제 근로시간은 9.1시간으로 집계됐다. 계약서상의 근로시간은 8.2시간으로 실제 약 1시간가량 더 일하고 있는 것.

기업 형태별 실제 근로시간은 ‘공공기관’이 8.5시간으로 가장 짧았고, ‘대기업’ 8.7시간, ‘중소기업’ 9.1시간에 이어 ‘중견기업’이 9.5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직종별로는 ‘건설·건축·토목·환경’ 종사자들이 9.7시간으로 가장 오래 일했다. 이어서 ‘전자·기계·기술·화학·연구개발’ 9.6시간, ‘생산·정비·기능·노무’ 9.4시간, ‘유통·물류·운송·운전’ 9.3시간, ‘마케팅·광고·홍보·조사’ 9.2시간 순으로 집계돼 일일 근로시간 상위 5개 직종에 이름을 올렸다. 

일일 근로시간 하위 5개 직종으로는 ‘경영·인사·총무·사무’ ㆍ‘미디어·문화·스포츠’ ㆍ’인터넷·IT·통신·모바일·게임’(각 8.8시간), ‘재무·회계·경리’ ‘금융·보험·증권’(각 8.6시간), 그리고 ‘교육·교사·강사·교직원’이 8.5시간 근무한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1월 도입된 50~299인 기업 주52시간제는 이제 두 달 뒤면 계도기간을 마치고 본격실시를 앞두고 있다. 내년 7월부터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도 주52시간 근무제가 확대된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