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장년층은 유튜브 등에서 온라인 콘텐츠를 소비하면서 홈트레이닝을 하고 요리하는 등 달라진 형태로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는 ‘코로나19 이후, 5060세대 집콕 라이프의 변화’에 대해 설문조사 하고 4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이번 설문에 참여한 대상자 5060세대 369명 가운데 87%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지난해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증가’ 했고, 이들 중 79%는 유튜브 등 온라인 영상 시청 시간이 '늘었다'고 답했다. 

집에서 온라인 영상을 시청하는 주된 이유는 ‘보고 싶은 시간에 원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어서(62%)’, ‘TV보다 다양한 주제와 콘텐츠를 담고 있어서(41%)’ 를 꼽았다. 이외 눈에 띄는 응답으로는 ‘온라인 영상 콘텐츠를 통해 무언가 배울 수 있어서’가 26%로 나와 4명 중 1명이 유튜브 등 온라인 영상을 새로운 습득 창구로 삼는 모습을 보였다

취미 영상은 단지 시청으로 그치지 않았다. 올해 유튜브 콘텐츠를 보면서 홈트를 시도한 응답자가 45%로 절반에 가까웠고, 음식(새로운 레시피) 만들기에 도전한 응답자도 42%에 달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온라인 영상을 시청하겠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92%가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이 질문에서 66세 이상 응답자는 무려 98%가 지속 시청 예정이라고 밝혀 60대 후반 중장년에게도 온라인 콘텐츠 시청은 일상이자 집콕 라이프를 즐기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했음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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