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을 2건 이상 소유한 사람의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통계청은 개인 및 가구별 주택소유 현황을 파악한 「2019년 주택소유통계」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주택 1812만 7천호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568만 9천호로 86.5% 차지했으며, 전년(86.9%) 보다 0.4%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이 소유한 주택수는 전년보다 371천호(2.4%) 증가했다. 

개인이 단독으로 소유한 주택과 2인 이상 공동 소유한 주택의 비중은 각각 87.5%, 12.5%이다. 주택의 2인이상 공동소유 비중은 2016년 11.0%에서 2019년 12.5%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주택 소유자는 1433만 6천명으로 '18년 1401만 명에 비해 32만 5천명(2.3%) 증가했다. 주택 소유는 남성이 792만 2천명 (55.3%), 여성이 641만 4천명(44.7%)으로 여성 소유자 비중이 전년대비  0.3%p 증가했으며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연령별 주택소유자는 50대가 368만 9천명(25.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0대(23.1%), 60대(19.5%), 30대(12.1%), 70대(11.2%) 등의 순으로 많았다. 전체 소유자의 48.8%는 40~50대가 차지했다. 

주택소유자 1433만 6천명이 소유한 주택수는 1568만 9천호이며, 주택소유자 1인당 평균 소유주택수는 1.09호로 전년과 유사했다. 

주택을 1건만 소유한 사람은 1205만 2천명(84.1%), 2건 이상 소유한 사람은 228만 4천명으로 전체의 15.9% 차지했다. 2건 이상 소유자의 비중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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