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서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11월 9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2,219명을 대상으로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50개사 브랜드에 대한 2020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를 실시해 17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인지도(무제한 응답), 선호도(3곳 복수응답), 브랜드 가치(1곳 단수응답), 구매희망 브랜드(1곳 단수응답) 등 4개 부문 응답률을 합친 종합 순위에서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186.29%로 1위를 차지했다.

GS건설의 자이는 179%로 2위를,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은 161.65%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물산의 래미안(113.25%)과 대우건설의 푸르지오(111.88%)가 4, 5위를 차지했다.

힐스테이트는 인지도, 선호도, 가치도, 구매희망 브랜드 등 4개 부문이 모두 선두권에 오르며 2년 연속 아파트 브랜드파워 1위를 달성했다.

응답자들이 선택한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로는 품질 및 기능이 우수하기 때문(35.16%)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입소문 및 광고 호감(20.09%), 본인의 거주 경험(13.24%), 지역의 랜드마크(12.33%)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동일한 입지에서 아파트 구입 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브랜드가 40.64%로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라고 답한 응답률은 작년 조사결과(32.7%)와 비교해 약 8%P가 상승했다.

2015년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를 실시한 이래 6년 연속 최우선 요인으로 선정된 것으로 보아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와 신뢰가 두텁게 형성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뒤를 이어 단지규모(24.2%), 가격(18.72%), 시공능력(8.22%)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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