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출생아가 향후 악성신생물(암)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27.0%, 여자 16.2%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은 「2019년 생명표」 를 발표했다. 생명표는 현재의 연령별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면 특정 연령의 사람이 향후 몇 세까지 살 수 있는지 추정한 통계표를 말한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019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3.3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자 80.3년, 여자 86.3년으로 전년 대비 각각 0.5년, 0.6년 증가했다. 기대수명의 남녀 격차는 6.0년으로 1985년(8.6년)을 정점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2019년 60세 남자의 기대여명은 23.3년, 여자의 기대여명은 28.1년으로 전년 대비 남자는 0.5년, 여자는 0.6년 증가했다. 

현재의 사망원인별 사망수준이 유지된다면, 2019년 출생아가 장차 암, 심장질환, 폐렴 등 3대 사인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48.1%, 여자 39.1%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사망원인 중에서도 악성신생물(암)로 출생아가 장차 사망할 확률이 남자 27.0%, 여자 16.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남자는 폐렴, 심장 질환, 뇌혈관질환 순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았고 여자는 심장 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순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았다. 

한편 장차 특정 사망원인으로 사망할 확률이 전년 대비 가장 높아진 질환을 살펴보면 남자는 악성신생물(암)이, 여자는 알츠하이머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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