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대 청소년 환자가 가장 많은 질병은 '급성기관지염'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2019년간 ‘10대 청소년의 다빈도 질병’을 분석한 질병통계 자료를 공개했다. 

2019년 건강보험 10대 청소년의 10대 다빈도 질병으로 '급성기관지염'(200만) ' 치아우식'(103만) '알레르기비염'(94만) '치은염및치주질환'(73만) 손으로 나타났다. 

10대 다빈도 질병 중 연평균 증감률이 가장 높은 질병은 치아우식(7.4%)이었다. 이어 치은염 및 치주질환(5.5%), 알레르기비염(2.6%) 순이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 조신연 교수는 10대 청소년 다빈도 질병 중 치과 질병의 증가세가 뚜렷한 원인에 대해,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와 보험정책 확대로 치과 내원   빈도가 늘면서 조기에 질병이 발견되고 치료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10대 청소년 환자의 진료비가 가장 큰 질병은 다빈도 질환 1위인 '급성기관지염'(1,568억)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치아우식'(1,332억) '알레르기비염'(655억) '위장염및결장염'(564억) 순으로 높게 나타나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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