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구독자 10만...한 달 만에 업계최초 15만명 돌파
자녀에게 물려줄 해외주식으로는 '테슬라', '애플'이 으뜸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Samsung POP'에서 진행된 '해외주식 언택트 컨퍼런스 - 글로벌 大전망' 라이브 방송에 3만5000명의 시청자가 몰려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사진=삼성증권)

[데이터이코노미=곽현아 기자] 삼성증권(사장 장석훈)이 지난 19일에 공식 유튜브 채널 'Samsung POP'에서 진행된 '해외주식 언택트 컨퍼런스 - 글로벌 大전망' 라이브 방송(라방)에 3만5000명의 시청자가 몰렸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 날 생방송은 유튜브를 통해 3시간이라는 장시간에 걸쳐 진행됐음에도 동시 접속자가 5000명 수준에 이를 정도로 투자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런 관심을 반영하듯 사전에 예정된 컨퍼런스 시간을 넘긴 후에도 투자자들의 실시간 Q&A가 채팅창에 쇄도하는 등 비대면 방식 투자설명회가 증권가의 새로운 트렌드로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삼성증권 장효선 글로벌주식팀장 등 대표 애널리스트 6명이 출연해, 플랫폼, 전기차, 바이오 등 혁신기업 테마와 함께 페이팔, 엔비디아, 디즈니 등 2021년 해외 유망 종목 등을 소개했다.

장효선 글로벌주식팀장은 "올들어 비대면 세미나를 통해 투자자들과 소통을 해오고 있는데 이번 세미나처럼 열기가 뜨거웠던 적은 처음"이라며 "앞으로는 언택트 세미나를 통해 더 많은 투자자들과 더욱 깊이 있고 재미있는 구성으로 투자공감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형식을 시도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에는 19일 라이브로 진행됐던 컨퍼런스의 풀영상이 업로드 됐으며, 세션별 편집 영상 역시 23일 업로드 될 예정으로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이번 같은 라이브 방송 외에도 최근 유튜브 공식 채널인 'Samsung POP'에서 사내 금융 전문가 역량을 총 동원해 다양한 주제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난 21일 기준 업계 최초로 구독자 수 15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11월 19일 구독자 수 10만명 돌파 후 약 한 달만에 달성한 것으로, 올해 5월 1만명 돌파 후 6개월만에 10만명을 달성했던 추세와 비교해도 구독자 증가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이날 언택트 컨퍼런스에 참여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장기투자유망 해외종목으로 테슬라(19.9%), 애플(19.9%)을 첫손에 꼽았으며 그 뒤를 아마존(7.3%), 구글(5.2%), 디즈니(2.5%)가 이었다.

내년도 투자비중을 늘릴 자산으로는 약 76%가 국내외 주식을 선택했고 주식투자를 선택한 응답자 중 국내와 해외 주식의 선호 비율은 4:6으로 해외가 더 높게 나타났다.

투자유망업종으로는 반도체, 제약/바이오, 2차전지 등 이른바 첨단기술산업을 선택한 응답이 66%에 달했다.

22일 삼성증권 김상훈 디지털마케팅담당 상무는 "최근 들어 유튜브 같은 동영상 채널이 일반 정보검색포털을 빠르게 대체해 나가고 있다"며, "당사도 이런 트렌드에 맞춰 단순 투자 정보 뿐 아니라, 세무·부동산 컨설팅, 연말 정산 등 다양한 재테크 꿀팁들을 영상 콘텐츠로 제공함으로써 비대면시대의 핵심 소통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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