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혼 신혼부부 가운데 85.8%는 대출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가진 대출잔액의 중앙값은 전년보다 12.1% 증가했다. 

최근 통계청은  ’19년 11월 1일 기준 최근 5년 이내 혼인신고 후 국내에 거주하면서 혼인관계를 유지 중인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9년 신혼부부통계」결과를 발표했다 .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19년 10월 기준 초혼 신혼부부 가운데 49.1%(49만 쌍)는 맞벌이로 전년(47.5%)에 비해 1.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의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을 더한 연간 평균 소득은 5,707만원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했다. 부부의 소득 구간은 「3천만원~5천만원 미만」인 경우가 24.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평균 소득은 맞벌이 부부가 7,582만원, 외벌이 부부가 4,316만원으로 맞벌이 부부가 약 1.8배 높고, 주택을 소유한 부부 6,325만원, 무주택 부부 5,242만원으로 주택을 소유한 부부가 약 1.2배 높았다. 

초혼 신혼부부 가운데 금융권 대출잔액을 보유한 비중은 85.8%이며, 대출 잔액의 중앙값은 1억 1,208만원으로 전년(1억원) 보다 12.1% 증가했다. 대출잔액 구간은 「1억원~2억원 미만」비중이 32.4%로 가장 많았다. 

대출잔액의 중앙값은 맞벌이 부부(1억 2,951만원)가 외벌이 부부(1억원)보다 약 1.3배 높고, 주택을 소유한 부부(1억 4,674만원)가 무주택 부부(8,790만원)보다 약 1.7배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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