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미국 나스닥의 우량기업 100개만을 별도로 모아 만든 '나스닥 100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삼성 레버리지 나스닥 100 ETN'과 -2배로 추종하는 '삼성 인버스 2X 나스닥 100 ETN'을 신규 상장했다. (사진=삼성증권)

[데이터이코노미=김세진 기자] 23일 삼성증권(사장 장석훈)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우량기업 100개만을 별도로 모아 만든 '나스닥 100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삼성 레버리지 나스닥 100 ETN'과 -2배로 추종하는 '삼성 인버스 2X 나스닥 100 ETN'을 신규 상장했다.

미국 나스닥은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대형 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형성된 시장으로 이 중 우량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가 '나스닥 100 지수'이다.

투자자들은 '삼성 레버리지 나스닥 100 ETN'을 통해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하는 기술주인 IT 서비스, 헬스케어 등의 신성장 산업의 대표 기업들에 한 번에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으며 '삼성 인버스 2X 나스닥 100 ETN'을 통해서는 나스닥 100 지수 하락 변동성에 투자할 수 있다.

해당 상품들의 구성 종목으로는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등이며 구성 종목은 매년 12월 정기 교체가 진행된다.

'삼성 레버리지 나스닥 100 ETN(H)', '삼성 인버스 2X 나스닥 100 ETN(H)'은 2023년 12월 4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24일 삼성증권 관계자는 "나스닥 지수에서 우량 종목만을 추려낸 나스닥 100지수의 상승·하락장에서 두 가지 투자 포지션을 모두 취할 수 있도록 해당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하고 " 환헤지가 되어 있어 환율 하락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부터는 금융투자교육원 사전교육 이수 및 거래증권사 등록을 완료해야 레버리지ETP 매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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