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자금, ‘공적 연금’에 가장 많이 의지
노후 자금, ‘공적 연금’에 가장 많이 의지
  • 임성희 기자
  • 승인 2020.12.2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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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수명의 연장과 함께 노후생활 준비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노후 준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전국 만 30세~69세 기혼자 1,200명을 대상으로 '노후준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노후생활 자금 마련 준비' 여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전체 10명 중 3명(29.8%)만이 '현재 노후생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노후 자금 마련을 위한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43%)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연령대별로는 40대(26.3%) 응답률이 가장 낮게 나타났는데, 노후의 삶이 현실로 다가온 60대(32.0%) 역시 노후생활 자금 마련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응답이 적은 것은 마찬가지였다. 고령화사회를 넘어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한국사회에 앞으로 노년층 부양 문제가 큰 고민거리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케 한다. 

향후 노후 자금은 ‘공적 연금’에 의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였다.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교직원연금, 군인연금 등의 공적 연금으로 노후생활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는 응답(62.6%, 중복응답)이 단연 많은 것. 이러한 공적연금에 대한 의존도는 은퇴를 했거나 준비 중인 50대~60대(30대 50.7%, 40대 59%, 50대 66.3%, 60대 74.3%)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공적 연금 다음으로는 근로 및 사업 소득(40.1%), 퇴직금 및 퇴직연금(39.3%), 은행 예·적금(35.1%), 보험사의 개인연금보험 및 저축(34.1%) 등을 통해 노후 자금을 마련할 계획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한편 노후 준비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도 자식에게 의지하고 싶지 않은 마음은 누구나 비슷한 것으로 보여졌다. 대부분(94.7%) 노후에는 자식에게 손을 벌리지는 않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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