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상공인의 영업이익은 33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통계청은 소상공인 대표 산업(11개)의 약 4만 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조사한 「2019년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업체당 창업준비기간은 평균 10.2개월이었다. 전년대비 평균 0.7개월이 늘어난 것으로 세부적으로는 1~2년 미만(28.7%)이 가장 많았고, 이어 6~12개월 미만(25.8%), 3~6개월 미만(19.9%), 3개월 미만(12.9%) 순이었다.  

창업 준비기간은 정보통신업이 12.7개월로 가장 길었다. 이어 건설업 12.6개월, 부동산업 12.3개월, 제조업 11.8개월 순으로 길었고, 준비기간이 가장 짧은 산업은 8.7개월인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업 9.1개월, 도·소매업 10.2개월 순이었다. 

사업체당 평균 총 창업비용은 1억 2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1백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비용이 가장 큰 사업체는 제조업(1억 4800만원)이고, 이어 예술·스포츠·여가업(1억 4300만원), 건설업(1억 2200만원), 숙박·음식점업(1억 5백만원), 부동산업(1억 5백만원) 순이었다. 

사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2억 3470만원으로 전년대비 0.2%(-0.4백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이 가장 큰 사업은 건설업(4억 5100만원)이었고, 이어 제조업(4억 3200만원), 도·소매업(3억 4400만원), 정보통신업(2억 2600만원) 순이었다. 

사업체당 평균 영업이익은 3300만원으로 전년대비 3.0%(-1백만원) 감소했다. 전년과 비교해 교육서비스업(10.4%), 예술·스포츠·여가업(29.3%), 부동산업(20.2%)은 영업 이익이 증가한 반면, 수리·기타서비스업(-14.5%), 숙박·음식점업(-7.9%), 도·소매업(-2.7%)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상공인이 창업을 하게 된 동기는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58.4%),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33.3%), 취업이 어려워서(5.8%) 등이었다. 

전년에 비해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2.2%p)는 증가, 취업이 어려워서(-2.0%p),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0.3%p)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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