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의 67.6%는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지만 2명 중 1명은 은퇴 후에 전원주택 또는 단독주택에 살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팩트피플스는 50~60대 188명을 대상으로 '중장년층 은퇴 후 희망 거주 형태'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현재 거주 형태에 대한 질문에서는 아파트가 67.6%로 가장 많았고 단독주택이 16.0%로 그 뒤를 따랐다. 거주 구성원 수(본인 포함)는 3인 이상(34.0%), 4인 이상(32.5%), 2인 이상(29.8%)으로 조사됐다. 혼자 사는 1인 가구는 3.7%에 불과했다.

중장년층은 집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고 있을까? 집을 단순히 거주 외에도 ‘자녀를 위한 유산(48.2%)’,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47.6%)’으로 여기는 중장년층이 많았고 재산증식을 위한 투자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34.0%에 달했다(복수응답 허용).

은퇴 후에 거주 형태를 변경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가 59%로 절반을 넘었다. 이 질문에서는 현 거주지에 따라서 차이를 보였는데, 비수도권 거주자는 64.7%가 은퇴 후 거주 형태 변경 의사가 있는 반면에 수도권 거주자는 55.8%에 머물렀다.

은퇴 후에 선호하는 거주 형태는 전원주택(34.0%)/단독주택(23.4%)이 57.4%로 아파트(37.8%)보다 많았다. 중장년층 2명 중 1명은 은퇴 후에 전원주택 또는 단독주택에 살기를 희망하는 셈이다.

이 질문에서도 수도권 거주자와 비수도권 거주자의 의견이 10%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비수도권 거주자(39.7%)가 수도권 거주자(30.8%)보다 8.9% 더 많이 은퇴 후에 전원주택에서 살기를 희망했다.

은퇴 후에 아파트에서 전원주택/단독주택으로 거주 형태를 변경할 의향이 있는 중장년층은 집이 단순히 거주하는 차원을 넘어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공간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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