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수검인원 5명 중 1명은 대사증후군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사증후군은 60대 이상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지난달 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9년 건강보험 대상자 기준 건강검진 주요지표를 수록한「2019년 건강검진통계연보」를 발간했다. 

2019년도 검진 수검률은 일반건강검진 74.1%, 암검진 55.8%, 영유아건강검진 77.6%로 나타났다.

일반건강검진의 정상 판정 비율은 44.1%다. 전체 판정비율을 살펴보면 정상A는 12.4%, 정상B(경계)는 31.7%, 질환의심 32.2%, 유질환자 23.8%의 분포를 보였다. 

연령별 판정 결과는 20대 이하 정상판정비율(정상A, 정상B)이 75.1%로 나타났으나 80대 이상은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유질환자)이 67.2%를 차지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정상 판정이 줄고, 질환의심 판정이나 유질환자 비율이 급격히 증가했다. 

한편 수검인원 중 68.3%가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3개 이상을 보유할 때 대사증후군으로 분류하는데, 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수검자는 68.3%, 3개 이상 보유한 수검인원은 19.2%로 약 5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은 50대 이하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대사증후군 비율을 보이지만, 6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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