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취학 및 초등학생 학부모의 45%는 ‘방과후 돌봄서비스’가 필요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률은 전년도 조사보다 4.24% 포인트 증가했다. 

최근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21년도 범정부 온종일돌봄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2020년 9월부터 11월까지 이루어졌고, 예비취학 및 초등학생 학부모 104만 9천 607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 ‘방과후 돌봄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답한 학부모는 45.21%(47만 4천 559명),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54.79%(57만 5천 48명)이었다.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은 전년도 조사 40.97%보다 4.24%p 증가했다.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그 이유(중복응답)에 대해 질문한 결과 △가족 내에서 돌봄 가능 56.26%, △방과후 학교 또는 사교육 실시 37.53%, △돌봄서비스 제공시간이 맞지 않음 2.54% 순으로 답했다. 

희망하는 돌봄 유형(중복응답)으로는 초등돌봄교실(72.36%)의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특히, 1학년 학부모 77.52%, 2학년 76.99%, 3학년 73.11% 등 자녀가 저학년일수록 상대적으로 더 선호했다. 초등돌봄교실 다음은 지역아동센터(14.45%)와 다함께돌봄센터(8.38%) 순으로 응답했다.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시간(중복응답)에 대해서는 오후 1~5시가 66.32%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오후 5~7시(17.62%)였다. 이 시간대는 4학년 학부모 21.15%, 5학년 학부모 24.97% 등 내년에 고학년 되는 경우일수록 더 많이 응답했다.

‘온종일 돌봄서비스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에는 도움된다 취지의 답변이 압도적이었다. 매우 도움 65.50%와 도움 29.75% 등 모두 95.24%였다.

이은주 의원은 “돌봄 필요하다는 학부모가 증가했다. 대다수 학부모는 돌봄이 도움된다고 응답했고, 초등돌봄교실을 선호했다”며, “이번 수요조사 결과와 학생의 행복한 성장을 고려하여 교육부와 관계기관은 초등돌봄을 확충하고 제반 여건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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