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대부분은 장기화 된 코로나 국면으로 피로감이 누적 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비대면 알바채용 알바콜이 ‘코로나 피로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성인남녀 총 83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이 누적됐는지?’ 묻자 응답자의 94.1%는 그렇다고 답했다. 

어떤 항목(복수선택)에 대해 피로도가 누적됐는지 질문한 결과 △모임자제(12.2%) 및 △마스크착용(12.1%)이 나란히 1,2위에 꼽혔다. 코로나 여파로 일상이 달라진 이후 마스크 쓴 햇수도 2년째가 되어가고, 각종 모임이 자제되는 등 강화되는 방역지침에 대한 피로감이 극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서 각종 신체 증상에 따라 혹시 감염은 아닐지 의심하게 되는 △감염의심(9.6%), △경기침체(9.4%)에 대한 피로감, △거리두기(8.9%) 및 △장기화 국면 그 자체(8.4%) 순으로 높은 피로감을 보였다. 

한편 상태별 피로도 항목에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은 ‘모임자제’(12.5%), △여성은 ‘마스크착용’(12.1%)에 대해 각각 가장 높은 피로도가 쌓였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20ㆍ30대는 ‘감염 의심’, △40ㆍ50대는 ‘경기 침체’에 대해 상대적으로 더 높은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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