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 10명 중 7명은 앞으로 경제성장과 자산축적이 과거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전국 만 25~39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밀레니얼 세대가 투자와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분석한  「5가지 키워드로 본 밀레니얼 세대의 투자와 미래」를 발표했다. 

밀레니얼 세대 700명에게 미래 사회는 과거에 비해 경제성장률이 낮고 개인의 자산축적이 어려운 환경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을 때 응답자 중 48.4%는 ‘그런 편이다', 19.6%는 '매우 그렇다' 고 응답해 68.0%가 미래 사회의 경제성장과 자산축적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반면 '전혀 그렇지 않다' 1.1%, '그렇지 않은 편이다'는 8.1%에 그쳤다. 

이러한 회의적 전망은 응답자의 보유자산이나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높았다. 

응답자의 총자산 규모에 따라 집단을 5분위로 나누어 살펴보았을 때 부정적 응답 비율은 분위에 따라 63.1~71.2% 수준으로 대체로 과반 이상이었다.

월소득 구간에 따라 집단을 나누어 살펴본 결과에서도 집단별 부정적 응답 비율은 66.7~70.2% 수준으로 전반적으로 높았다. 

한편 밀레니얼 세대 3명 중 1명(34.6%)은 부모 세대보다 더 많은 부를 쌓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부모 세대보다 많은 부를 쌓을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34.7%, '보통이다'는 30.7%였다. 

부의 축적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는 비율은 응답자의 월소득과 자산규모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5백만원 이상은 50.8%, 2백만원 이하는 16.7%로 긍정적 응답의 비중이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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