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1~2인 가구를 위해 선보인 한우 한끼구이 선물세트 (사진=롯데쇼핑)

[데이터이코노미=임성희 기자] 롯데마트가 2인 이하 가구 증가세에 맞춰 소용량 한우 선물세트부터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견과류 세트 등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0년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39.2%로 가장 높았으며 1인 가구와 2인 가구를 합친 비중은 전체 가구의 62.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롯데마트의 지난해 추석 1인 가구를 위한 대표 상품인 ‘한우 한끼 구이 세트’ 매출도 2019년 추석 대비 24.9%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소규모 가구를 위한 세트에 대한 수요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해 소용량으로 구성한 한우 선물세트와 소포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견과세트 등을 준비하는 한편 특히 간편 건강식으로 수요가 높은 견과류 세트는 인기 상품 위주로 물량을 약 20% 가량 늘려서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우선 소용량으로 구성한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일반적으로 축산 선물세트의 경우 부위별 500g씩 구성해 총 3kg 이상으로 구성하지만 2인 이하 가구를 위해 다양한 부위를 200g씩 소용량으로 구성해 선보이는 것이다.

대표 상품으로 한우 등심/채끝 각 200g*6개로 구성한 ‘한우 한끼 스테이크 세트’를 엘포인트회원 대상 29만9000원에, 한우 등심 200g*2개와 안심/채끝/치마/부채살 등 다양한 인기 부위를 각 200g으로 구성한 ‘한우 한끼 구이 세트’를 사전 예약 기간 동안 10% 가량 할인된 19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휴대성이 좋아 장소 및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견과류 세트도 준비해, ‘넛츠박스 6종’을 1만98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제품은 인기 견과에 프리미엄 견과를 혼합해 먹기 좋게 소포장한 프리미엄급 세트로, 인기 견과인 아몬드와 호두를 기본으로 건크랜베리, 대추야자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12일 롯데마트 이상진 마케팅부문장은 “2인 이하 가구의 비중이 점차 커지면서 해당 가구를 위한 세트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후에도 트렌드에 맞는 제품들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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