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50~60대는 실제 나이보다 건강나이를 4살 어리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으며, 기대하는 수명은 87.5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니어 일자리 창출 플랫폼인 임팩트피플스가 대한민국 50~60대 408명을 대상으로 △건강상태와 건강관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13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건강나이를 몇 살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실제 나이보다 4살 어리다’는 답을 했다. 응답자 실제 나이 평균은 56.3세, 건강나이 평균은 52세였다. 

현재 건강하다고 여기는 응답자는 57%였고, 반면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10%에 그쳤다. 이와 비례해 건강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51%, 못하고 있다는 10%로 조사됐다.

50~60대의 건강관리법은 건강기능 식품 섭취(55.6%)와 규칙적인 운동(55.1%)이 주를 이뤘다. 이어서 식단 관리(46.8%), 정기적인 건강검진(32.8%)으로 조사됐다(복수응답 허용).

건강관리법을 묻는 항목에 응답한 90%가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었다. 일주일 운동량은 1~3시간(27.9%), 1시간 이하(26.2%) 순이었다. 5시간 이상인 응답자도 18.9%에 달했다. 

운동 종류는 걷기, 달리기, 줄넘기 같은 유산소 운동이 71.1%로 가장 많았고 근력 운동(22.1%)이 뒤를 이었다.

그리고 응답자 90%는 건강기능 식품을 챙겨 먹고 있었다. 섭취하는 건강기능 식품 종류는 비타민(55.4%), 홍삼/인삼(39%), 오메가-3 등 지방산(37.7%), 유산균(37.3%) 등이었다.

식단 관리를 한다는 응답자도 75%였다. 이들의 식단 관리법은 소식(41.9%), 저염식(40.9%), 5대 영양소 균형 섭취(21.8%) 등으로 나타났다.

50~60대가 밝힌 본인의 기대수명은 87.5세였다. 구체적으로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높았고 건강관리를 잘하고 있는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높았다(△여성 88.6세, 남성 86.7세 △건강관리를 잘하고 있는 집단 88.8세, 건강관리를 못하고 있는 집단 86.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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