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지침 준수, 코로나19 관련 환불 규정 등 안전장치 마련

롯데홈쇼핑이 업계최초로 '무착륙 비행 콘서트' 상품을 판매한다. (사진=롯데홈쇼핑)

[데이터이코노미=김세진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무착륙 비행 콘서트’, ’국내외 결합 숙박권’ 등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업계 최초로 여행상품들을 선보인다.

21일 롯데홈쇼핑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후 6시 35분에는 ‘하늘위의 콘서트’ 콘셉트로 국내 비용항공사(LCC)와 함께 왕복 3시간 동안 일본 영공까지 선회비행 후 착륙, 입국 없이 출국공항으로 재입국하며 유명 트로트 가수 진성, 박현빈, 김수찬, 나상도, 김용임이 직접 기내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총 10차례 운행하며 상시 마스크 착용, 취식 금지 등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와 국토부의 기내 방역지침을 준수한다. 또한 안전을 위해 탑승구와 면세 이용구역을 분리해 운영한다. 코로나19 사유로 취소할 경우 100% 환불을 원칙으로 운영된다.     

이보다 앞선 22일 오후 11시 50분에는 ‘다시, 설렘’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업계 최초로 해외여행 상품을 재개한다. 베트남 다낭, 푸꾸옥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인 노보텔 3박 숙박권을 판매한다. 왕복 픽업, 조식이 포함된 구성을 기존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해외 여행 시 자가격리가 해제되는 시점으로부터 최대 1년까지 사용 가능한 상품으로 국내 부산, 제주와 연계한 호텔 4박권으로 대체할 수 있다. 

또 이달 31일 오후 6시 35분에는 ‘메리어트 호텔 통합 숙박권’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JW메리어트 서울, 여의도, 쉐라톤 송도, 디큐브시티에서 숙박, 조식, 레이트 체크아웃 등이 구성된 상품으로 방송 중 추첨을 통해 호텔 별로 약 3000만 원 상당의 스위트룸 숙박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향후 ‘다시, 설렘’ 시즌2로 필리핀 ‘헤난리조트’, 베트남 ‘빈펄리조트’ 등 비격리 여행지역의 유명 리조트 숙박권을 판매할 계획이며 코로나19로 인한 캠핑 수요를 고려해 전국 5개 지역의 글램핑장을 교차해 숙박할 수 있는 ‘글램핑 숙박권’도 선보일 예정이다.
 
21일 롯데홈쇼핑 김덕영 리빙부문장은 “코로나19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항공업계를 지원하고자 안전에 가장 중점을 두고 방역지침을 준수한 이색 여행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고객 니즈와 상황을 고려한 여행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