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할 수 있는 '스탁콘' 판매량이 4주만에 4000건을 넘어섰다. (사진=신한금융투자)

[데이터이코노미=곽현아 기자]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이영창)의 해외주식 스탁콘 판매량이 4주만에 4000건을 돌파했다.

20대 직장인 이서현씨는 친구들과 랜선 송년회를 가지면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 평소 커피 한잔 가격의 '스탁콘'을 친구들과 주고 받으며 처음 해외주식을 매수했고 연초 수익률을 확인 후 기쁨의 랜선 신년회 가졌다.

28일 신한금융투자 관계자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스탁콘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스타벅스 4100원권/ 넷플릭스 12000원권/ 애플 25000원권/ 테슬라 30000원권 총 4종류로 라인업 되었다. 스탁콘 금액만큼 언급된 종목이나 투자를 원하는 다른 종목(소수점 가능종목 내)도 매수할 수 있다.

스탁콘을 직접 사용한 고객은 2030세대가 78%로 (20대 38%, 30대 40%)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카카오 선물하기 플랫폼에 대한 접근성이 높은 것이 이유로 분석됐다. 

또한 가장 높은 연령대로는 78세 시니어 고객도 있었다. 사용자 남녀 비율은 남자 53%, 여자 47%로 남녀 비슷한 사용률을 보였다.

스탁콘으로 해외주식을 매수한 추이를 살펴보면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나 연휴 전날의 매수량이 평일보다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바쁜 평일보다 여유롭게 주말 저녁 해외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4종류의 스탁콘 중 가장 인기가 있었던 스탁콘은 테슬라 30000원권으로 전체 판매 건수 중 32%를 차지하였다.

선물 받은 스탁콘으로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테슬라였다. 이어서 애플, 스타벅스, 넷플릭스를 주력으로 매수하였고 이외에도 꾸준히 배당을 주는 AT&T와 리얼티 인컴, 미국 바이든 대통령 친환경 수혜주 퍼스트 솔라, 코로나19 백신 수혜주인 화이자 등이 인기가 있었다.

28일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소비자 접근이 쉬운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스탁콘을 판매 선물함으로써 소비자의 소액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해외투자에 관심이 높아지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하고 "향후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상품을 분석해 보다 더 다양한 금액대와 종목 라인업을 구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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