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와 협업 통해 ‘작가콜라보 시리즈’ 상생 확대
작가들 대표 캐릭터가 디자인된 사무.수납용품, 음용용기 등 총 20여 종 상품 출시

다이소 '상생과 동행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 작가콜라보2 작품들 (사진=아성다이소)

[데이터이코노미=곽현아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대표 박정부)가 '상생과 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작가콜라보 2'를 출시한다.

29일 다이소 관계자에 따르면 인지도 있는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으나 상품 출시기회가 적었던 일러스트 작가와 뛰어난 디자인 역량을 보유한 신진 작가를 발굴해 상품 출시 기회를 제공해온 '작가 콜라보 프로젝트'는 2020년 1월 '작가콜라보 1'에서 ‘양치기 작가, zzi(찌) 작가, 나봉 작가, 시호 작가’가 참여해 총 20여 종 상품을 출시했으며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완판에 가까운 실적을 거두었다.

이번 '작가콜라보 2'는 신진 작가들에게 재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인 오티스타와 협업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사회적 동행의 의미를 담았다. 

'오티스타'는 자폐인 디자이너의 재능 재활을 돕고 사회적 자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오티스타 소속 디자이너들은 멸종위기 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 다양한 멸종위기 생물을 디자인하는데 이번 협업에서는 멸종위기 생물과 어울리는 상품 카테고리를 선정해 상품을 출시했다.

또한 세라비 작가, 디위드 작가, 코기맨 작가와 작년 작가콜라보 시리즈를 참여했던 zzi(찌) 작가와 나봉 작가까지 총 6명의 일러스트 작가가 함께했고, 사무용품, 음용용기, 개인수납용품 등 총 20여 종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세라비 작가의 ‘실리콘 뚜껑머그’는 따뜻한 느낌의 베이지 톤에 귀여운 만두소년 캐릭터가 디자인되어, 작가의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머그잔에 실리콘 뚜껑이 있어 실용적이며, 실리콘 뚜껑의 꼭지 부분도 귀여운 캐릭터로 디자인되어 있어 눈길을 끄는 상품이다.

오티스타의 상품에서는 멸종위기 생물이 동화처럼 디자인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벤쿠버섬마못, 북방털코웜벳, 미선나무’ 등 멸종위기 생물이 시장가방, 분리수거함, 종이방향제 등 생활용품에 동화책 속 그림처럼 디자인되어 있어 특별한 느낌을 준다.

디위드 작가의 ‘프리노트’와 ‘스티커팩’은 작가의 개성을 잘 드러내는 상품이다. ‘프리노트’는 표지에 찰스와 다랑이의 일러스트가 눈에 띄고, 표지를 교체할 수 있어 다채로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스티커팩’은 디위드 작가의 감성이 그대로 스티커로 디자인되고 1000원이라는 가격에 3가지 디자인이 2매 입씩 들어있어 다꾸(‘다이어리 꾸미기’의 준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눈여겨봐야 하는 상품이다.

작년 작가콜라보 시리즈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다꾸세트’는 코기맨 작가의 디자인으로 출시됐고, 웰시코기가 귀여운 얼굴로 맥주잔을 들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 ‘손잡이맥주컵 350ml’는 맥주를 담는 용도뿐만 아니라 홈카페족의 눈길을 끄는 상품이다.

이 밖에도 작년 작가콜라보 시리즈에 참여했던 찌 작가와 나봉 작가의 상품은 작년 시리즈에서 인기가 높았던 상품군인 다꾸용품 위주로 출시되어 다꾸족뿐만 아니라 작가콜라보 다꾸상품을 수집하는 사람들에게 높은 인기가 예상되는 상품이다.

29일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꿈을 그리기 시작한 작가와 함께 새로운 감성의 상품을 고객님에게 선보이게 되어 설렌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사회적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상생과 함께 신진 일러스트 작가에게 재능을 펼칠 기회를, 고객님에게는 참신한 쇼핑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상품을 계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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