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2곳 중 1곳은 상반기에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 규모는 예년보다 적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최근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514명을 대상으로 한 ‘상반기 직원 채용 계획’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중소기업 48.8%가 ‘상반기에 직원을 채용한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 중에는 ‘신입직과 경력직을 모두 채용’ 하는 기업이 25.5%로 가장 많았고, ‘경력직만 채용(13.8%)’하는 기업이 ‘신입직만 채용(9.5%)’ 보다 많았다.

신입직을 채용할 것이라 답한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규모를 조사한 결과, ‘예년보다 적다’고 답한 기업이 3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예년수준’은 30.0%, ‘예년보다 많다’ 21.1%, ‘채용규모는 미정’ 14.4% 순이었다. 

신입직 채용 직무는 ‘영업관리’ 직무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인 중소기업이 22.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생산/현장직(20.6%)’, ‘재무회계(18.9%)’, ‘국내영업(17.2%)’ 순으로 신입사원 채용을 계획하는 기업이 많았다.

‘신입사원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기준’(*복수응답)에 대해 서는 ‘책임감 있는 태도’라 답한 기업이 40.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성실한 태도’가 중요하다는 기업이 39.4%로 근소한 차이로 많았다. 그리고 이어 ‘지원분야에서 일해 본 경험(35.1%)’과 ‘지원분야의 전문지식과 자격증 보유(33.3%)’ 등의 순으로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기업이 많았다.

경력직 채용규모는 ‘예년수준’이라 답한 기업이 36.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예년보다 적다(26.7%)’, ‘아직 채용규모를 정하지 못했다(19.8%)’ 순으로 많았다. 경력직 채용 직무는 ‘IT프로그래밍’이 24.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재무회계’ 직무가 22.3%로 많았다. 이외에는 ‘마케팅(18.8%)’, ‘국내영업(17.3%)’, 순으로 많았다.

경력직 직원을 채용할 때 기업은 ‘동종업계의 경력(54.5%)’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답했다. 이 ‘지원분야의 전문지식과 자격증(37.6%)’, ‘팀워크를 위한 협업능력(29.2%)’, ‘조직 적응을 위한 친화력(28.2%)’ 순으로 경력직 채용 시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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