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업계 최장기 사회공헌 캠페인...올 상반기 356명, 누적인원 8741명

한미약품 직원이 철저한 방역수칙에 따라 진행된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데이터이코노미=김세진 기자] 한미약품그룹 임직원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을 모으기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따뜻한 사랑의 헌혈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2일 한미약품 관계자에 따르면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실시한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356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올해 41년째 지속되는 한미약품의 ‘사랑의 헌혈 나눔’은 국내 제약업계의 최장기 공익 캠페인으로 지금까지 총 8741명의 한미약품그룹 임직원이 참여했다. 

지난달 진행된 헌혈캠페인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철저한 방역조치 지침을 따르며 진행됐다. 문진과 채혈, 헌혈에 이르는 전 과정을 참여자 개별로 진행했고 소독 및 방역이 완료된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 1대당 1명씩 입장하게 하는 등 개인별 접촉을 최소화했다. 

올해 41년을 맞이한 한미약품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창업주 故 임성기 회장이 1980년 11월 서울 시청역의 ‘헌혈의 집’ 개소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현재까지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이 캠페인을 통해 279만7120cc에 이르는 혈액을 모았다. 

2일 한미약품 관계자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한미의 경영이념인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를 실천하는 한미만의 고유한 기업 문화로 자리매김했다”며 “최근 코로나19로 혈액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미의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으로도 헌혈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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