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세대는 은퇴 후 자녀 교육비로 6,989만원, 자녀 결혼비로 1억 194만원을 지출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자녀의 교육비 및 결혼 비용은 노후 생활 영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최근 보험개발원은 고령화·은퇴 관련 통계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2020 KIDI 은퇴시장 리포트」를 발간했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울산, 대전 거주 30~50대 비은퇴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9 은퇴시장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4050세대 은퇴예정자들은 은퇴 후 자녀부양에 대해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후 자녀부양 부담정도에 대해 응답자의 62.6%는 '부담된다'고 답했는데,이 가운데 9.1%는 '매우 부담된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은퇴 후 예상하는 자녀 교육 비용은 얼마일까? 조사 결과 평균 6,989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간별로는 5,000만원~1억이 30.4%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00만원~5,000만원 26.3%, 1,000만원~3,000만원 22.3% 순이었다. 

예상하는 자녀의 결혼 비용은 평균 1억 194만원 수준이었다. 구간별로는 5,000만원~1억이 43.1%로 가장 많았고, 5,000만원 이하 29.7%, 1억~1억 5천만원이 11.8%였다. 

위 금액은 자녀 1인당 예상되는 비용으로 자녀가 더 있을 경우 실제 지출 비용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개발원은 자녀 부양부담은 노후준비에 가장 큰 부담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 역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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