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부동산 매입이 가장 유망한 지역으로 마포ㆍ용산ㆍ성동 등 한강변이 꼽혔다. 

9일 직방은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1,796명을 대상으로 2021년 부동산 매입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 대중들이 선택한 2021년 부동산 매입이 가장 유망할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에 대해 묻자 ‘한강변(마포ㆍ용산ㆍ성동)’(15.5%)이 1위로 꼽혔다. 근소한 차이로 △강남권(강남ㆍ강동ㆍ서초ㆍ송파)(15.3%)이 2위를 차지했다. 

2021년 매입 유망지역으로 꼽힌 지역은 연령별로 차이를 보였다. 20~30대는 가장 유망한 곳을 ‘한강변’으로 선택한 반면, 40대 이상은 전통적으로 가격 강세지역인 ‘강남권’을 가장 많이 선택한 것. 

매입 유망 지역은 거주지역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서울 거주자는 △한강변 > 강남권 > 노도강 > 하남ㆍ남양주 > 고양ㆍ파주ㆍ김포 순으로 유망 지역을 꼽았고, 경기 거주자는 △수용성 > 고양ㆍ파주ㆍ김포 > 하남ㆍ남양주 > 한강변 > 강남권 순으로 선택했다. 

인천 거주자는 △인천 > 강남권 / 고양ㆍ파주ㆍ김포 > 한강변 > 하남ㆍ남양주 / 세종ㆍ대전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 5대광역시 거주자는 △부산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세종ㆍ대전 > 강남권 > 대구 > 한강변 / 울산 순으로 응답했다. 지방 거주자는 △세종ㆍ대전 > 강남권 > 충남ㆍ충북 > 경남 > 한강변 순으로 응답했다.

2021년 매입 유망 지역을 선택한 이유는 ‘GTX, 지하철, 도로 등 교통 호재’가 32.9%로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가격 선도(리드) 지역(17.8%) △재개발, 재건축 개발 호재(15.9%) △저평가 지역(13.0%) △대규모, 브랜드 단지 지역(9.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1년 국내 부동산시장에서 바라는 점으로는 ‘부동산 가격 안정’(34.7%)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거래 가능한 풍부한 매물 출시(11.2%) △투자가 아닌 거주 인식 변화(10.8%) △서민을 위한 정책 실현(9.2%) 등이 응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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