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에 생애 첫 부동산을 마련한 사람의 절반은 3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서울연구원은 「서울에 생애 첫 부동산을 마련한 사람들은?」 이란 주제로 작성한 서울인포그래픽스를 발표했다.  

2020년 서울 소재 부동산을 생애 처음으로 매수한 사람은 9만 7천 명으로 전년 대비 48.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애 처음으로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전체 부동산 매수자의 28.8%에 해당했다. 생애 첫 부동산(집합건물, 토지, 건물) 매수 건수 10건 중 9건이 집합건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합건물은 구분 소유가 가능한 건물로 아파트, 다세대, 연립주택 같은 주택과 오피스텔, 상업용건물인 비주거건물 등을 포함된다. 

2020년 서울 집합건물 생애 처음으로 매수한 사람을 연령대별로 구분한 결과 30대가 절반에 달하며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40대(20.3%), 19~29세(14.6%) 순으로 많았다. 

특히 19~29세와 30대는 전년 대비 각각 68.3%, 59.5% 증가해 젊은 층에서 생애 첫 부동산 매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합건물 생애 처음 매수한 지역은 2016년~2018년엔 강서구, 2019년은 구로구가 가장 많았으나 2020년은 강동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주요 매수층 선호지역은 연령대별로 다르게 나타났는데 20대는 노원구, 서대문구, 동작구, 30대는 관악구, 중랑구, 구로구, 40대는 강동구, 중랑구, 관악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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