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72%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중장년층의 쇼핑패턴에도 변화를 준 것이다.  

16일 임팩트피플스는 1월 13일부터 27일까지 50~60세 598명을 대상으로 ‘5060세대 온라인 쇼핑 트렌드’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먼저 코로나19 발병 이후 온라인 쇼핑이 늘었는지 질문한 결과 중장년층의 72%는 '늘었다'고 답했다. 반면에 줄었다는 응답은 4%에 불과했다. 나아가 78%의 응답자는 올해는 온라인 쇼핑이 더 많아 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 달 온라인 쇼핑 횟수는 3~6회(41%)가 가장 많았고 7~12회(38.6%), 1~2회(17.9%)가 뒤를 이었다. 

한 달에 1~4회 정도 온라인 쇼핑을 하는 경우는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쇼핑 횟수가 다소 많았으나(오프라인 쇼핑 1~2회는 21.3%, 3~4회는 49.5%) 온라인 쇼핑을 한 달에 7~12회(일주일 평균 2~3회) 하는 경우는 오프라인 쇼핑 빈도(25.3%)가 온라인 쇼핑(13.3%)보다 더 많았다. 

한 달 평균 온라인 쇼핑 구매 금액은 31만9000원 이었다.

한편 새로운 온라인 쇼핑 형태인 라이브커머스 인지 여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87%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을 말한다. 

인지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25%는 실제 구매 경험도 있었다.  

조사대상자 중 74%는 향후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구매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이어, 모르겠다(19%), 없다(7%)라는 반응을 보였다.

향후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구매에 호의적인 의사를 밝힌 연령대는 50~55세(81.3%)가 가장 높았다. 이어 56~60세는 74.8%, 61~65세는 49.5%, 66세 이상은 50.5%로 나이가 낮을수록 라이브커머스 구매 의향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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