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화훼농가 지원을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KT&G)

[데이터이코노미=임성희 기자] KT&G(사장 백복인)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지원한다.

KT&G 관계자에 따르면 생애주기별 임직원 케어 프로그램인 ‘가화만社성’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각종 행사와 모임 취소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화훼농가를 돕기로 했다. 

‘가화만社성’은 ‘가정이 화목해야 회사의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가진 KT&G의 대표적인 가족친화 프로그램으로 입학자녀 축하선물, 중등자녀 진로탐색, 부모님 리마인드웨딩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우선 3월 입학 시즌을 맞아 임직원들의 초·중·고 입학 자녀들에게 CEO 축하카드와 함께 꽃바구니를 전달한다. KT&G는 초등학교 입학 자녀들에게 전달하던 축하선물에 꽃바구니를 추가로 발송하기로 했으며 대상도 중·고등학교 입학 자녀들까지 확대해 총 550여명에게 꽃바구니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임신한 직원들에게는 연중 축하 꽃바구니를 선물하고 있으며 가정의 달 5월에는 사전에 신청한 직원들 중에서 200여명을 선발해 임직원들이 가족에게 작성한 편지와 함께 꽃바구니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KT&G 상상마당 부산’ 1층 라운지에 ‘상상사계’라는 테마로 ‘도심속 작은 정원’을 조성해 집에서 키울 수 있는 농작물 재배 방법 등을 소개하고 모종과 화분 나눠주기 등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22일 KT&G 한기선 소통공감부장은 “이번 지원이 꽃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T&G는 이번 화훼농가 지원 외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긴급지원금 5억원을 기부하고 취약계층에는 3억원 상당의 ‘상상나눔’ 도시락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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