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한 해 농사를 준비하는 시기로 농기계 사용이 증가하면서 사고도 함께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행정안전부는 3월에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중 하나로 농기계 사고를 선정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국민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최근 5년(‘15~’19, 합계) 동안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6,616건으로 이로인해 사망 488명, 부상 5,542 등 총 6,03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기계 사고는 3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모내기철인 5월까지 꾸준히 증가한다.

농기계 사고 발생 원인으로는 운전 부주의가 59.1%(총 6,616건 중 3,909건)으로 가장 높았지만, 최근에는 정비불량으로 인한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3월 농기계 사고는 해가 갈수록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지만, 사망자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위험하다.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본격적인 영농기가 시작되기 전인 3월에 겨울동안 세워두었던 농기계를 점검, 정비해야 한다. 농기계를 정비할 때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시동을 꺼야 한다. 또 ▲농기계 회전체 덮개 등이 손상되었을 때는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즉시 교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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