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우리나라 국민 25명당 1명은 암유병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에서는 8명당 1명이 암유병자였다. 

암유병자수는 1999년 1월 1일 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암을 진단받은 환자 중 2019년 1월 1일 기준 생존해 있는 암환자 수로 정의되며, 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뿐 아니라 완치된 암환자도 포함되어 있다. 다중원발암 환자의 경우는 중복으로 계산되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수집한 우리나라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국단위 암발생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1999년부터 2018년까지 암유병자는 남자 88만 1,057명, 여자 112만 4,463명으로 총 2백만 5,520명 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우리나라 국민(51,300,888명) 25명당 1명, 전체인구 대비 3.9%가 암유병자라는 것을 뜻한다.

성별로는 남자 29명당 1명(3.4%), 여자 23명당 1명(4.4%)이 암유병자다. 

특히, 65세 이상에서는 8명당 1명이 암유병자였으며, 남자는 6명당 1명, 여자는 10명당 1명이 암유병자였다.

암종별로 살펴보면 남녀 전체에서 갑상선암(43만 2,932명)의 유병자수가 전체의 21.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위암(30만4,265명), 대장암(26만5,291명), 유방암(23만7,771명), 전립선암(9만6,852명), 폐암(9만3,600명) 순이었다.

암진단 후 5년을 초과하여 생존한 암환자는 116만147명으로, 전체 암유병자의 57.8%였고, 추적 관찰이 필요한 2~5년 암환자는 44만8,263명으로 전체 암유병자의 22.4%였으며, 적극적 암 치료가 필요한 2년 이하 암환자는 39만7,110명으로 전체 암유병자의 19.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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