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집콕족' 공략을 위한 '리빙페스타'를 연다. (사진=롯데홈쇼핑)

[데이터이코노미=김세진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인테리어, 가전 등으로 집을 꾸미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인기 리빙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온라인 시공 전문관을 오픈하는 등 집콕족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롯데홈쇼핑의 리빙 상품 주문액은 전년과 비교해 30% 증가했으며 가구 41%, 가전 21% 등 주문이 늘었다. 또한 보상 소비 심리가 맞물리며 고가의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오는 15일까지 자체 리빙 브랜드의 신상품을 비롯해 프리미엄 소파, 국내 유명 브랜드의 대형가전 등 인기 리빙 상품을 집중 편성하고 적립금, 사은품 등을 제공하는 ‘리빙페스타’를 진행한다. 

오는 5일 오후 6시 40분에는 지난해 11월 론칭한 리빙 자체 브랜드 '올타'의 '하이브리드 매트리스'에 이은 두 번째 상품 '오가닉 코튼100 침구세트'를 판매한다. 론칭 방송에서 60분 동안 주문수량 4100건, 주문액 6억원을 달성하며 초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오후 6시 40분에는 LG의 '5도어 매직스페이스' 870리터 냉장고를 할인 판매하고 네스카페 커피머신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13일 오후 8시 25분에는 삼성의 85인치 ‘크리스탈 UHD TV’를 기존가 대비 할인가에 한정 판매한다. 

14일 오후 6시 35분에는 프리미엄 패브릭 소파 브랜드 '에싸'의 ‘에비뉴 소파’를 할인 판매한다.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기능성 카시미라 패브릭으로 제작되었고 얼룩을 손쉽게 지울 수 있는 이지 클린 기능을 갖췄다. 현재까지 2회 방송 동안 주문금액 30억원을 달성하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레란’의 키즈 전용 매트리스 ‘플립’, 한샘의 욕실 시공 상품도 선보인다.

또한 집 꾸미기 트렌드와 노후 주택에 대한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오는 15일 온라인 시공 전문관을 오픈한다. 욕실, 중문, 붙박이장 시공부터 페인트, 수전, 스위치 등 셀프 인테리어 상품까지 국내외 인기 리빙 브랜드를 모아 소개한다. 

오픈 기념으로 욕실 리모델링 브랜드 '리바트 바스'를 10% 할인가에 선보이고 셀프 인테리어 수요자들로부터 각광 받고 있는 건축 자재 전문 브랜드 '에이스 하드웨어'도 홈쇼핑 최초로 판매할 예정이다.

4일 롯데홈쇼핑 김덕영 리빙부문장은 "코로나19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최신 트렌드와 고객의 구매 성향을 분석해 인기 리빙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과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획전을 진행하게 됐다"며 "집 꾸미기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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