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솜=김세진 기자] 지난 10년간 가구경제의 부채증가율은 자산증가율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발표한 100세시대 트렌드 리포트 「가구경제 10년간의 변화」에 따르면 2020년 가구당 평균 자산은 4억 4,543만원으로 2010년 2억 7,684만원 대비 1억 6,859만원(약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평균 부채는 8,256만원으로 2010년 4,618만원 대비 3,638만원(약 79%) 증가했다. 

(자료=NH투자증권 100세 시대연구소 / 이미지구성=데이터솜)

부채증가율이 자산증가율보다 더 높게 나타난 것은 저금리 등의 영향에 따라 자산운용에 부채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순자산은 2020년 3억 6,287만원으로 2010년 2억 3,066만원 대비 1억 3,221만원(약 57%) 증가했다.

한편, 2020년 순자산 최상위층 10분위 가구 점유율은 43.7%로 2010년 47.3%보다 3.6%p 감소했고, 순자산 지니계수(‘0’에 가까울수록 평등)도 2010년 0.628에서 2020년 0.602로 0.026 떨어졌으나 10년이라는 기간을 고려했을 때 순자산 불평등도는 소폭 개선된 것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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