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솜=송인성 기자] 지난해 20년 이상 가입한 노령연금 수급자는 약 84만 명으로 이들이 받는 평균 연금액은 월 93만원 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국민연금공단은 ‘2020 국민연금 지급 통계 현황’을 통해 지난 한 해 총 559만 명에게 25조 6천 5백억 원의 국민연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연금수급자는 539만 명, 일시금 수급자는 20만 명이다.

20년 이상 가입한 노령연금 수급자는 연말 기준 전년 대비 25.2% 증가한 83만 8천 명으로 평균 연금액은 월 93만 원이다. 

30년 이상 가입자는 5만 5천 명으로 이들의 평균 연금액은 월 136만 8천 원으로 확인됐다. 

(자료=국민연금공단 / 이미지구성=데이터솜)

가입기간 10년 이상인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는 총 329만 7천 명, 평균 연금액은 월 54만 1천 원으로 나타났다.   

월 100만 원 이상 노령연금 수급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월 100만 원 이상 수급자는 34만 369명으로 전년 대비 27.7% 증가했다. 5년 전에 비하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 중에서도 월 200만 원 이상 수급자는 지난 2018년 10명에서 2020년 437명으로 2년만에 44배나 증가했다. 

부부 모두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42만 7467쌍(85만 5천 명)으로 2019년 35만 5382쌍 대비 20.3% 증가했다. 부부 수급자 합산 평균 연금액은 월 80만 7천 원이다. 

부부 월 합산 최고액은 381만 9천 원으로 월 합산 300만 원 이상 받는 부부 수급자는 2018년 최초 6쌍이 발생했고, 2년만에 70쌍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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