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솜=김세진 기자] 미혼남녀는 결혼하는데 있어 가장 크게 작용하는 장애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조사결과 남자 '자가 미보유'를, 여자는 '외모'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재혼전문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12명(남녀 각 256명)을 대상으로 ‘결혼 상대를 찾는데 있어 본인의 프로필 중 가장 큰 장애요인이 무엇입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15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남성은 결혼을 막는 장애요인 첫 번째로 ‘자가 미보유’(35.2%)를 꼽았다. 이어 '직장 불안정'(24.2%), 학력미달(17.2%) 순이었다. 

(자료=비에나래 / 이미지구성=데이터솜)

이처럼 남성은 자가 미보유와 직장 불안정, 학력 미달 등과 같은 ‘경제력, 능력’을 결혼 장애요인으로 꼽은 비중이 76.6%로서 4명 중 3명 이상을 차지했다. 

여성은 결혼을 막는 장애요인으로 가장 많은 응답자인 34.0%%가 ‘비호감 외모’를 꼽았다. 이어 2위와 3위는 남성과 똑같이 ‘직장 불안정’(25.8%)과 ‘학력 미달’(20.0%) 등으로 답했다. 

한편 ‘본인의 프로필 중 어떤 사항에 맞추어 결혼 상대의 수준을 설정합니까?’에서도 남녀 간에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남성은 ‘수입, 재산’이라는 대답이 33.6%로서 첫손에 꼽혔고, 그 뒤로 ‘직업의 안정성’(25.8%) - ‘가정환경’(18.0%) - ‘외모, 신체조건’(14.4%) 등의 순이다. 

여성은 30.1%가 선택한 ‘학력’이 가장 앞섰고, ‘수입, 재산’(23.8%)과 ‘외모, 신체조건’(21.1%), ‘가정환경’(18.0%)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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