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층에 50㎡(약 15평) 규모의 단독 매장을 오픈한 '르메르' 매장 (사진=삼성물산)

[데이터솜=임성희 기자]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프랑스 어드밴스드 컨템포러리 브랜드 ‘르메르’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층에 50m2(약 15평) 규모의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삼성물산 관계자에 따르면 르메르는 프랑스 기반의 세계적인 건축/디자인 스튜디오 ‘시그(Cigue)’ 소속 건축가 ‘휴고하스(HugoHaas)’와의 파트너십으로 매장을 구성, 브랜드의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이번 매장은 여유로운 공간과 세련된 컬러로 완성된 밝은 분위기가 특징이다. 미학적이면서도 기능적인 공간은 기본적인 요소에 충실하게 디자인됐고 편안함과 친밀한 감성이 더해진 르메르는 여성 의류 컬렉션과 크로아상백, 모던하고 우아한 실루엣의 몰디드 레더 액세서리, 주얼리 등을 선보였다.

‘일상을 위한 옷을 만든다’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절제되고 은은한 디자인이지만 동서양의 문화가 조화된 독특한 감성, 뛰어난 소재, 오묘한 컬러 등을 사용했다. 코튼 리넨, 드라이 실크 등 가벼운 소재로 고안된 셔츠, 이너, 스커트, 원피스, 재킷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몰디드 레더 액세서리는 유럽의 가죽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스페인의 우브리케(Ubrique) 지역에서 숙련된 장인에 의해 탄생했다. 마틸로(Martillo)라는 도구를 활용, 금속 몰드에 가죽을 눌러 독특한 모양의 가죽 액세서리를 제작한다. 특수한 공법을 통해 심플하지만 둥근 모서리, 바다에 오랜 시간 동안 깎인 듯한 부드러운 표면을 창조했다.

23일 10 꼬르소 꼬모 송애다 팀장은 “르메르의 대표 상품인 ‘크로아상백’이 시장에서 머스트해브 아이템으로 조명 받으며 MZ세대가 열망하는 신 명품 브랜드로 거듭났다”며 “다양한 유통 전략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세련되면서도 오랜 기간 일상에서 빛을 발하는 상품 뿐 아니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