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가운데 절반 가량은 비대면 수업이 많아진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학생복이 새학기를 맞아 3월 4일부터 약 2주 동안 1,015명의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교육 및 비대면 수업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23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현재 공교육의 교과과정에 대해 만족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만족한다(34.5%, 350명)가 가장 많았고, 이어 ▲보통이다(28.8%, 292명), ▲만족하지 않는다(18.3%, 186명), ▲매우 만족한다(12.5%, 127명), ▲매우 만족하지 않는다(5.9%, 60명)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비대면 수업 일수가 많아진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절반 가량이 ▲부정적이다(46.9%, 476명)라고 응답했고 33.4%가 ▲긍정적이다(339명)라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19.7%(200명)였다. 

‘비대면 수업 증가가 학업 능률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장 많은 학생들이 ▲학업 능률이 떨어졌다(57.5%, 584명)고 답했다. 이어 ▲학업 능률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23.5%, 239명)가 높게 나타났으며 ▲학업 능률이 올랐다(18.2%, 185명)는 답변도 있었다. 

‘비대면 수업 증가로 학업 능률이 떨어졌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비대면 수업의 질이 대면 수업보다 떨어져서(39.3%), ▲방해요소가 많아 집중력이 떨어져서(31.8%), ▲자율적으로 시간관리하는 것이 어려워서(2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사교육을 받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받고 있다(58.3%, 592명), ▲받고 있지 않다(41.7%, 423명)라고 응답했다.

현재 사교육을 받고 있는 592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지금 받고 있는 사교육에 대해 만족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만족한다(50.8%, 301명), ▲매우 만족한다(26.7%, 158명), ▲보통이다(16.4%, 97명), ▲만족하지 않는다(4.2%, 25명), ▲매우 만족하지 않는다(1.9%, 11명) 순으로 응답했다.

마지막으로 ‘공교육과 사교육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66.6%의 학생들이 ‘공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33.4%의 학생들이 ‘사교육이 더 중요하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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