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우리나라 65세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은 우리나라 사회상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발간한「2020 한국의 사회지표」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2020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전년보다 약 44만 명 증가한 813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5.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23.1%로 집계됐다. 노년부양비와 노령화지수도 각각 35.5, 196.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으로 9.3%로 집계됐다. 노년부양비와 노령화지수도 각각 13.1, 46.3으로 가장 낮았다. 

고령인구 비중이 20%가 넘는 초고령사회 지역은 전남(23.1%), 경북(20.7%), 전북(20.6%), 강원(20.0%) 등 4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한편 '19년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인 노인가구는 전년보다 22만 가구 증가한 445만 8천 가구로,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21.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노인가구 구성비를 보면 1세대로 구성된 가구가 35.2%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인 가구가 34.4%로 뒤를 이었다. 노인가구 3가구당 1가구가 1인가구인 것이다. 

3세대 이상 가구의 비중은 2000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4세대 이상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0%에 도달했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