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절반 이상은 면접 후 기업 이미지가 ‘대체로 변했다’고 응답했다. 기업 이미지는 긍정적으로 변한 경우 보다 부정적으로 변한 경우가 다소 높았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잡코리아와 함께 최근 면접을 본 경험이 있는 구직자 1,091명을 대상으로 ‘면접 후 기업이미지 변화 및 후회한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해 지난 31일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면접 후 기업이미지가 변화했는가?’라는 질문에 ‘면접 후 달라진 적이 더 많다’는 응답자가 58.2%로 절반 이상으로 많았다. ‘대체로 변함없다’는 응답자는 41.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면접 후 기업이미지가 대체로 변했는지 묻는 질문에 ‘기업 이미지가 더 나빠졌다(57.8%)’고 느끼는 구직자가 ‘더 좋아졌다(42.2%)’고 느끼는 구직자보다 다소 많았다. 

면접 후 기업이미지가 더 좋아지거나 나빠졌던 경우 모두 면접관의 태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 시 기업이미지가 좋아졌다면 이유’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 ‘면접관의 태도와 인상 등 면접 분위기가 좋았기 때문이 응답률 50.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기업의 시설이나 근무환경이 좋아 보였다(45.1%)’ ▲면접 참가자를 대하는 회사의 채용 프로세스가 좋았다(35.1%) 등이 기업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요인이 됐다.

반면, 면접 후 기업이미지를 나쁘게 만들었던 요인들로는(*복수응답) ▲면접관의 태도와 인상 등 면접 분위기가 좋지 않았을 때가 응답률 61.0%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회사의 채용 프로세스가 명확하지 않았다(39.8%) ▲회사의 시설이나 근무환경이 열악해 보였다(28.3%)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71.6%는 ‘면접을 본 후 후회했던 적이 있다’고 답했다. 면접 후 후회했던 이유로는(*복수응답) ▲지나치게 긴장했던 것이 응답률 43.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뒤늦게 질문의 답변이 생각난 것(33.4%) ▲면접관의 압박질문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것(32.7%)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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