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사망자 발생...예방수칙 준수해야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사망자 발생...예방수칙 준수해야
  • 임성희 기자
  • 승인 2021.04.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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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질병관리청는 경북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환자(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히면서, 야외활동시 긴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에 거주하는 79세 여성 C씨는 거의 매일 과수원 작업과 밭일을 하시던 분으로, 발열, 허약감 등의 증세로 3월 24일 입원해, 백혈구 ·혈소판 감소 등의 소견으로 치료 받다가 패혈성 쇼크로 3월 28일 사망했다. 이후 4월 2일 확인된 검사결과에서 SFTS 양성으로 판정됐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0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 위장관계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참진드기는 주로 7월부터 10월까지 발생이 증가하는데 흡혈을 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 약충은 4-6월, 성충은 6-8월에 높은 밀도로 채집된다. 

SFTS는 최근 5년 평균 연간 226명이 발생했고, 38명이 사망해 치명률이 16.8%에 이른다. 

SFTS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가 활동하는 계절에 농작업, 산나물 채취, 제초작업, 산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고, 특히 고령자는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으므로 고령자는 야외활동 시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으며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으로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에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위장관계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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