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가 기존 전통적인 방식에서 신기술로 구현한 3D, VR 등의 혁신적인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집을 보는 수요가 늘면서 이런 추세는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직방은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3D, VR로 변화 중인 새로운 부동산정보 서비스 이용에 대한 의향을 조사했다.  

현재 제공되는 다양한 부동산 정보 중 집 평면구조나 단지를 3D(3차원)나 VR(가상현실)로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52.7%가 ‘없다’라고 응답했다. 
 
이에 3D, VR 부동산정보를 예시로 보여준 후, 향후 이런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해 볼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89.8%인 1,034명이 ‘있다’라고 답했다. 
 
3D나 VR 부동산정보를 이용할 의사가 있는 이유는 ‘오프라인 현장을 가보지 않고 확인할 수 있어서’가 42.8%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직접 동작하면서 전망, 일조량, 평면구조 등 확인이 가능해서’(20.9%) △건물 완공 전에 실물처럼 확인이 가능해서(18.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3D, VR 부동산정보를 이용할 의사가 없다고 응답한 118명은 그 이유로 ‘오프라인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보다 한계가 있을 것 같아서’(29.7%)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모바일로 확인하는 방법이 어려워서(26.3%) △3D, VR 등의 가상정보와 실제정보가 일치할지에 대한 신뢰성이 낮아서(2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구현된 정보가 실제 현장과 차이가 날 것을 우려하는 부분이 큰 것으로 보인다. 

3D, VR 부동산정보가 온라인, 모바일로 집을 볼 때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 같냐는 질문에는 94.8%가 ‘도움된다’로 응답했다.   

향후 주택 매입 시, 집이나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 3D, VR을 이용해 집을 계약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76%인 876명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모바일에서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동산정보는 ‘단지, 동 배치와 주변 시설물과의 관계, 거리정보’가 26.6%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가구 배치 등을 위한 방, 벽, 문, 창문 등의 크기를 측정할 수 있는 정보’(21.1%) △평면 내부구조 정보(18.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